한화 유격수 이대수(30)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대수는 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대전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복귀했다.
이대수는 올해 118경기에서 354타수 108안타 타율 3할5리 8홈런 49타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대전 롯데전에서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오른쪽 발뒤꿈치를 다쳤다.

이후 3경기에서 대타 출장한 이대수는 이날 선발 복귀하는 투혼을 보였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 사정과 아울러 규정타석을 채우기 위함이다. 시즌 종료 기준 412타석까지는 5타석이 남았다.
이대수는 "통증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다. 오늘이 고비가 될 듯하다.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향한 이대수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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