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퍼시픽리그 2연패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10.01 18: 18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11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누르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짓고 2연패를 달성했다. 전신 낭카이와 다이에를 포함해 15번째 리그 우승이다.
 
소프트뱅크는 0-0이던 6회  후쿠다 슈헤이의 선제 적시타와 아카시 겐지의 중월 3루타로 두 점을 뽑았고 7회 추가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이와사키 쇼가 7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불펜진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아 우승을 결정지었다.
 
2연패의 승장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퍼시픽리그는 팀간 전력차이가 없다. 올해는 일본시리즈 우승을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안정된 마운드과 타선의 조화를 앞세워 2연패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수 홀튼(16승 방어율 2.36) 와다 쓰요시(14승. 방어율 1.63)와 신예 셋츠 다다시(12승, 방어율 2.84) 트리오와 브라이언 폴켄보그와 마하라 다카히로의 불펜진이 승리를 견인했다. 게다가 2위 니혼햄이 갑자기 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무려 13경기차로 손쉽게 우승을 결정지었다.
 
소프트뱅크는 11월3일 후쿠오카돔에서 CS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일본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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