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동현, "아빠 행복해하면 짠해" 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02 11: 14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동현 군이 "아빠가 행복해하는 것을 보면 짠하다"라고 털어놨다.
10월1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붕어빵'에서는 부모님이 제일 행복해 보이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 아들 동현 군은 "아빠는 사람들이 고마워할 때 제일 행복해 한다"고 말했다. 동현 군은 "아빠가 주변 사람들이 자기에게 되게 고마워한다고 한다. 예전엔 아빠가 통장을 보면서 기뻐했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 행복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것을 보면 짠하다. 아빠가 독설로 유명한데 주변에서 좋은 얘기 들으면 좋은가보다"라고 아들로서 뭉클한 마음도 드러냈다.
김구라는 "염경환은 내가 프로그램에 꽂아줬다. 박찬민도 그냥 정우성 닮은 아나운서였는데 내가 이상한 아빠로 캐릭터를 잡아줬다. 이정용도 처음 '붕어빵' 시작할 때 적응을 못했는데 내가 이경규씨랑 통화도 하고 챙겨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자신이 '붕어빵' 출연자들의 캐릭터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염경환은 "김구라에게 소개를 받긴 했다. 그런데 마지막회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또 "그런데 이사람들이 이렇게 고마워하면서 명절 때 사과하나 안보낸다"며 투덜거리기도 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사실 2011년 연예계에 김구라씨의 사랑의 손길이 안 간 곳이 없다"고 하자 김구라는 "일명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다"고 자랑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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