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누적 관중 120만명을 돌파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2만 953명의 관중이 입장, 총 관중 121만 2251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했다. 두산의 120만 관중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중 1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올 시즌 두산을 포함해 모두 여섯 번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1992년, 2008년, 2009년, 2011년 기록했고 LG가 지난 1995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3위에 올랐던 두산은 올 시즌 성적이 하위권으로 추락해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많은 야구팬이 잠실구장을 찾아 사상 최초로 6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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