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위 싸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의지를 꺾어놓았다. 더구나 이날 경기 전에는 김재현의 은퇴식이 열려 SK에게는 더욱 아쉬움이 컸다.
삼성은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특히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7세이브를 거뒀다. 3명의 타자를 무난하게 범타로 돌려세웠다. 2006년 자신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세이브 신기록과 타이틀 이룬 것. 또한 25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둘 모두 아시아 최고기록이다.

경기종료 후 삼성 오승환이 채상병 포수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