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1분' 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에 1-3 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02 00: 19

'구파트' 구자철이 후반 교체 출전한 볼프스부르크가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서 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배이 아레나서 끝난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4승 1무 3패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볼프스부르크는 3승 5패로 처졌다.
팀이 1-2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구자철은 프리킥과 코너킥시 전담 키커로 나서며 팀의 동점골을 노렸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홈팀 레퍼쿠젠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볼프스부르크는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가 전반 6분과 전반 12분 선방을 펼치메 위기서 벗어났다.
하지만 골키퍼 베날리오도 계속된 레버쿠젠의 공격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곤살로 카스트로는 전반 14분 골키퍼를 드리블로 제친 후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득점 이후에도 높은 공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미하엘 발락은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왼쪽서 땅볼 슈팅을 달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때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세베 마코토, 파트리크 헬메스를 교체 투입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 수비수 마르첼 섀퍼는 공격 가담 후 크로스를 올렸고 마리오 만쥬키치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서 높게 뛰어 오르며 헤딩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20분 에렌 데르디요크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골로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후방서 넘어온 공을 왼발로 잡아낸 데르디요크는 오른발로 공을 컨트롤해 수비수를 제친 후 바이시클킥으로 상대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후반 24분 조수에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골문으로 쇄도하던 슈테판 키슬링이 후방쪽서 올라온 스루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서 오른발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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