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완벽 첫 도움' 맨유, 노위치에 2-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2 17: 03

'산소탱크' 박지성이 완벽한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2011~2012 EPL 7라운드 노위치 시티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승1무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박지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후반 종료 직전 대니 웰벡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올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노위치 시티를 맞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상대가 많은 활동량을 통해 안정적 수비 후 공격을 펼쳤기 때문. 노위치 시티의 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전의 기회가 필요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9분 라이언 긱스와 대니 웰벡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둘이 투입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바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후반 23분 상대진영 왼쪽에서 긱스가 올린 코너킥이 에반스-루니를 거쳐 문전에 있던 안데르손에 연결됐고 그는 이를 가볍게 머리로 받아 넣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으로 앞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제골을 터트린 후 노위치 시티에 반격을 허용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상대의 슛이 골대에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분명 실점 위기는 있었다.
노위치의 반격을 잘막아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4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상대 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삼각패스를 통한 돌파로 박지성이 웰벡에게 완벽한 노마크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그것으로 상황은 끝이었다.
박지성은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 7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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