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2일 강호동이 빠진 5인체제로 재출발을 알려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2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최근 잠정은퇴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강호동이 부재한 '5인 체제'로 꾸려진다.
강호동은 '1박 2일'에서 맏형임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중심을 단단하게 받쳐준 인물이라 그의 부재가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수근, 이승기,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등 5인 멤버들이 캐릭터가 분명히 살아있고 돈독한 팀웍을 자랑하는 만큼, 무난하게 녹화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중창년층의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강호동이 빠졌다고 해서 시청률이나 큰 재미 면에서 당장 큰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어쨌든 이날 방송은 강호동이 없어 '위기'라 불리는 '1박 2일'의 향후 운명을 점쳐볼 첫 자리인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 없이 다섯 멤버들이 푸짐한 시골의 인심을 맛보기 위해 5일장으로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한편 '1박 2일'은 예고한대로 내년 2월 종영까지 현 5인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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