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설' 안도, 시즌도 세계선수권도 포기?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02 17: 36

지난 봄부터 열애설 동거설 결혼설이 나돌았던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4)가 휴식을 선언했다.
안도는 지난 1일 일본 오픈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시즌에는 대회에 나서고 싶지 않다. 피겨스케이터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찾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안도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

안도는 지난 6월부터 올 시즌 스킵이 예상됐다. 세계선수권 우승자는 그랑프리 시리즈 배정에서 1차 시드를 받는데, 여기에서 안도의 이름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 올 시즌 스킵을 선언한 김연아(21)도 1차 시드에서 제외된 바 있다.
안도는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은 물론, 내년 프랑스 니스에서 열릴 세계선수권의 대표 선발전이 되는 12월 일본선수권도 불참할 전망이다. 내년 세계선수권이 디펜딩챔피언의 부재 속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는 셈이다.
안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매니저를 비롯해 여러 사람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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