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장신영, 성추행 당하고 밤을 지배한다니..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02 17: 31

'밤을 지배한 그녀'라는 부제를 가진 케이블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여제’가 순항을 예고하며 유부녀 미녀 스타 ‘여제 장신영’의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 E채널 드라마 ‘여제’는 평균시청률 0.89%, 분당 최고시청률은 1.22%(전국케이블유가구, AGB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채널 관계자는 “케이블 드라마로서 개천절로 이어진 황금연휴 대작영화 속에서 나름대로 선방한 수치”라고 밝혔다.
1일 첫방송에서는 여대생 서인화(장신영 분)가 성추행에 연루되기 시작하면서 험난한 인생의 시련을 예고했다. 극 중 미대생 장신영의 청초함이 빛을 발한 가운데 ‘여제’의 길로 들어설 수 밖에 없는 일련의 사건들이 하나 둘 그려졌다. 또한, 그러한 인화에게 첫눈에 반한 강지섭(정혁 역)은 강한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순정마초의 변신에 ‘강지섭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필립(박형일 역)과 전세홍(최유미 역)의 농도 짙은 ‘밀착키스’도 압권이었다. 극 중 ‘형일바라기’로 등장하는 유미는 형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한 키스로 사랑을 표현하지만, 받아들이는 듯 하다 돌아서는 형일의 태도로 인화에 대한 질투가 더욱 커진 상황. 앞으로 전세홍의 악행이 어떠한 방식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최필립은 지난 ‘여제’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 촬영 때문에 전세홍의 립글로스를 많이 섭취했다”고 폭탄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음주에 방송하는 ‘여제’ 2회에서는 엄마를 잃은 장신영의 오열과 분노가 그려질 예정. 짧은 예고편에서 공개된 장신영의 오열신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청순함에서 팜므파탈까지 ‘여제 장신영’의 변신을 예고한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여제’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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