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대지에서 얻는 베이지, 브라운, 카키 등의 컬러를 일컫는 ‘어스 컬러(earth color)’가 2011 F/W 주목해야 할 컬러로 떠오르면서, 어스 컬러가 활용된 의상과 어울리는 자연적인 모티브의 주얼리가 동시에 주목 받고 있다.
보헤미안적이면서 여성스럽고, 트렌디한 자연 모티브의 주얼리는 매치하였을 때, 묘한 매력을 이끌어 내 개성을 중시하는 패셔니스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가을의 필수 아이템 트렌치코트는 어스 컬러가 활용 된 대표 클래식 아이템으로 심플하고 시크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주얼리 포인트로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줄 수 있다.

꽃이나 동물 모티브의 브롯치를 트렌치코트에 우아하게 매치한 스카프에 활용하거나, 귀에 딱 붙는 버튼형 귀걸이를 자연에서 가져온 모티브인 볼드한 꽃, 나뭇잎 등을 선택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성글게 짜인 브라운 컬러의 니트는 내추럴한 실루엣으로 스키니한 하의와 함께 매치하여 느낌 있는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데, 이때 아무런 주얼리 포인트가 없다면 밋밋한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평소에는 살짝 부담스럽다고 느낄 정도의 볼드한 반지는 내추럴한 니트와 매치되어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꽃이나 나뭇잎 등의 자연적인 모티브를 활용한 반지를 활용하면 좋다. 뿐만 아니라, 보헤미안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천이나 레더 소재의 팔찌에 자연적인 모티브가 부착된 팔찌를 레이어드하여 스타일링 하는 것은 올 가을 주얼리 매치에서 중요한 키 포인트 이다.
덴마크 주얼리 ‘필그림’ 마케팅실에서는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가을 스타일링에 자연에서 가져온 다양한 모티브가 활용된 참을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목걸이와 팔찌 라인에 엣지 있게 활용해 본다면 좀 더 트렌디한 감각을 뽐낼 수 있다”고 전한다.
<사진> 필그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