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김선우가 2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16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5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국내 무대 4시즌 중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우. 그는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인 2일 LG전서 16승에 도전한다.
김선우의 올 시즌 LG전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이다. 피안타율이 3할1푼3리로 높았으나 결정타는 피해가는 기교투를 선보였던 김선우다. 그러나 상대카드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

LG가 올 시즌 두산 킬러로 자리매김한 사이드암 박현준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지난해 SK에서 이적해 온 박현준은 올 시즌 28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97로 맹활약했다.
박현준의 두산전 성적은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뛰어났다. 올 시즌 본의 아닌 '스타 메이커'가 된 두산이 첫 배출한 샛별. 가뜩이나 부상 선수가 많은 두산 타선이 박현준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지는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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