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40번째 생일을 맞아 경주서 국제 팬미팅을 개최하고 자신의 일본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류시원은 2일 경상북도 경주 현대 호텔서 열린 국제 팬미팅 '키즈나' 기자회견을 열었다.
류시원은 "일본 데뷔가 올해로 8년째다. 8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이제는 내가 기억하는 팬들의 얼굴이 반 이상이다. 가족같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제는 한국팬과 일본팬 모두 나에게 똑같은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8년 동안 일본 활동을 하며 크게 변화된 것은 없다. 팬들이 변한 것은 크지 않은데 내가 크게 변했다. 1년 전 내가 결혼했기 때문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더불어 "원래는 일본 활동 중 항상 반지를 가운데 손가락에 꼈었는데 결혼 후에는 네번째 손가락에 꼈다. 그랬더니 일본 팬분들이 질투를 하시더라. 그래서 오늘 결혼 후 첫 팬미팅자리에서는 팬들과 유부남 류시원으로서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류시원은 경주의 '2011 한류 드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세계각지에서 모여든 천여명의 팬들과 경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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