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일밤' 재등장, "짜증난다" 일침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05 07: 12

임재범이 숨겨왔던 예능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2일 MBC '우리들의 일밤'에서는 '바람에 실려'를 첫 방송했다. 이날 임재범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의 주인답게 적극적인 멘트로 웃음을 유발했다. '바람에 실려'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인생 자체가 바람"이라는 멘트로 박수를 받는가 하면, 이준혁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짜증난다"고 솔직한 발언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준혁에게 "내가 록을 가르쳐 주겠다"며 "대신 3시 기상, 아침에는 뱀을, 점심에는 토끼를, 저녁에는 죽은 노루를 구해서 먹는다"고 겁을 줬다. 이에 지상렬은 "이번 여행 안 가겠다"고 박차고 일어나기도 했다. 방송 내내 오상진, 지상렬, 이준혁 등 후배들을 긴장시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언과 때때로 귀여운 표정으로 스튜디오의 환호를 얻었다. 또한, 첫 녹화에서 '얼굴'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레전드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람에 실려'는 미국을 여행하며 아티스트를 만나고 곡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종의 로드버라이어티로, 임재범 외 이준혁, 지상렬, 오상진, 넋업산, 하광훈, 김영호 등이 함께 한다. bonbon@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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