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강부자, 청춘합창단 응원 눈물 "알았으면 나도 할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03 11: 59

배우 강부자가 '청춘합창단' 응원에 나섰다.
강부자는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에 청춘합창단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출연했다.
지휘자 김태원의 "대한민국의 어머니"라는 소개로 등장한 강부자는 합창단을 보고 싶은 마음에 지인을 따라 왔다고 밝혔다. 혹시나 방해가 될까 멀리서 합창단을 숨죽여 지켜보며 함께 안무도 해 보기도. 강부자는 "오디션 때부터 지켜봤다. 그런데 이 청춘합창단 모집하는걸 몰랐다. 만약에 알았으면 나도 응시했을거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84세 노강진 여사가 '종달샘'을 오디션에서 부르시는데 그걸 보면서 울었다. 저 연세에 저렇게 도전을 하셔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시는게 너무 아름다웠다"고 감동을 받았음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청춘합창단이  김태원 자작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눈시울이 붉어져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강부자는 "집에서 볼 때도 이 노래만 들으면 슬프더라. 제일 어르신을 솔로로 내세워서 하는게 너무 감격스러웠다. 꼭 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 번 와서 실제로 뵙고 싶었다"며 이곳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강부자는 합창단원들에게 준비한 떡도 전달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청춘합창단은 지난 달 24일 KBS홀에서 열린 대국민 합창대회 '더 하모니' 본선 무대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비롯해 '잔소리', 'I don't care' '소원을 말해봐', '샤이보이', 'Heartbeat' '죽어도 못보내' 등 총 8곡으로 구성된 아이돌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여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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