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김경호, 조용필 스페셜 1위...조관우 '탈락'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03 11: 56

김경호가 MBC '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 경연 1위를 차지했다.
2일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가왕 조용필 스페셜'로 경연이 벌어졌다. 첫번째로 등장한 팀은 자우림. 이날 조용필의 '꿈'을 부른 자우림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크로스오버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번째 무대에는 1차 경연에서 7위한 장혜진이 올랐다. 장혜진은 이날 '모나리자'를 록 스타일로 편곡해 절정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윤민수는 '창 밖의 여자'로 세번째 무대를 장식했다.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함께 록버전의 '창 밖의 여자'를 선보여 관객듣의 귀를 사로잡았다.
네번째는 인순이가 등장,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인순이는 최근 마음 고생을 시사하 듯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라는 가사가 요즘 나의 심정이다. 오늘은 마음을 다잡고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무대 오르기 전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인순이는 절절한 감정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조관우는 '단발머리'로 다섯번째 무대를 꾸몄다. 조관우는 많이 긴장한 탓인지 초반 가사를 까먹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1차 경연에서 1위를 한 바비킴은 '추억속의 재회'를 자신만의 음색으로 소화했다. 후반부에는 역동적인 율동으로 무대의 흥을 돋웠고,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가장 최근에 합류한 김경호가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극도로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경호는 '못 찾겠다 꾀꼬리'를 메탈 스타일로 편곡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최다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연 1위는 김경호, 2위는 바비킴, 3위는 자우림, 4위는 인순이, 5위는 장혜진, 6위는 조관우, 7위는 윤민수가 차지했다. 1,2차 경연 합산 결과 조관우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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