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검', 첫 회부터 대규모 폭파씬 '화제몰이'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3 08: 46

8차선 도로를 통제, 장장 36시간에 걸쳐 촬영된 ‘뱀파이어 검사’의 유조차 폭발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밤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TV시리즈 ‘뱀파이어 검사’에서는 ‘프랑스 인형이 있는 방’ 편이 방송됐다. 다이내믹한 영상과 스타일리시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국내 최초로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돼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특별한 능력을 이용,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이날 방송은 검사 민태연이 뱀파이어가 된 결정적인 순간이 블록버스터급 액션씬으로 보여 졌다.
이번 유조차 폭발씬은 촬영 당시 군산시 협조를 받아 8차선 도로를 통제한 후 36시간 동안 촬영이 이어졌던 장면이다.
이와 관련, OCN 이승훈 담당 PD는 “이날 대규모 폭발씬 준비를 위해 스태프들이 2주간에 걸쳐 치밀하게 콘티를 짜고 준비했다”며 “NG를 절대 허용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긴장된 분위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추격씬에서는 연정훈이 대역 없이 위험천만한 질주를 멋지게 소화해 낸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다. XTM ‘탑 기어 코리아’ 진행자이기도 한 그는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첫 회에서는 의문의 교통사고 후 뱀파이어가 된 검사 민태연이 갑자기 닥친 기막힌 상황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 날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죽은 자의 피로 삶을 연명하며 검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7년이 지난 어느 날 발생한 '뱀파이어 살인사건'. 보육원의 8살 소녀가 목덜미에 2개의 이빨 자국을 남긴 채 온 몸의 피가 빠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검찰청을 비롯한 여론은 뱀파이어 사건으로 들썩이지만 태연은 특유의 능력으로 그것이 진짜 뱀파이어의 소행이 아님을 알게 되고 소녀가 지내던 보육원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눈치 챘다.
한편 오는 9일 밤 11시에는 ‘뱀파이어 검사’ 2회가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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