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50주년 기념, “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합니다”
-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11인의 품격있는 화려한 패션쇼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이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으로 진행된 코리아 헤리티지 패션쇼가 경복궁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화재청 50주년 기념을 맞이해 한국 문화의 위상과 한국 패션미래의 발전을 위해 진행 된 이 행사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인규 문화재 위원장, 원대연 한국패션협회장, 김찬 문화재청장과 함께 주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승자들을 비롯 정재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VIP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 해 문화재청의 50주년과 패션쇼를 함께 축하해 주었다.
사전예매 입장객의 수가 넘는 4000여명의 시민들의 행사 참관 참여와 관광객들이 몰려 경복궁에서 벌어진 패션쇼의 성대한 축제를 함께 즐겼다.
경복궁 내 흥례문 앞 특설무대로 마련 된 이번 패션쇼는 우리 고유 전통패션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상징화한 모던감각의 패션쇼로 전통의상 디자이너 김혜순 이서윤 및 현대의상 디자이너 박윤수 외 9명의 디자이너를 통해 화려한 무대를 이끌었다.
화려함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 무형 퍼포먼스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펼쳐진 1부, ‘헤리티지, 국보와 보물 살아 숨쉬다’ 는 박윤수, 박춘무, 장광효, 이서윤, 김혜순 디자이너가 국보와 보물을 다른 형태로 재창조 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헤리티지, 전통 놀이문화 패션을 입다’를 주제로 시작 된 2부 패션쇼는 곽현주 디자이너의 풍물놀이를 테마로 한 패션쇼를 시작으로, 하상백, 강동준, 이주영, 홍혜진, 임선옥 디자이너가 전통놀이에 관해 각각의 해석과 컨셉을 담은 패션쇼를 이끌어냈다. 풍물놀이, 그네, 사물놀이패의 무브먼트 등 놀이의 특징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디자인은 전통놀이 이상의 뜻을 내포함으로 새로움을 더한 현대 감각의 디자인으로 풀이됐다.
이번 행사를 마련, 총괄 사령탑의 역할을 수행한 김찬 문화재청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을 알리는 한편, 현재의 패션과의 만남으로 훌륭한 장을 마련할 기회를 내서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의 과거와 현재를 지키며 미래에 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