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1박2일'의 시청률은 23.9%를 기록했다. 이는 강호동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던 지난 9월 25일 방송된 시청자 투어편(23.3%)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
강호동이 빠진 첫 촬영 분위기를 궁금해하며 리모콘을 잡은 시청자의 심리가 시청률 소폭 상승에 원인으로 보인다.

이날 '1박2일'은 강호동 없이 진행됐다. 5명의 멤버들은 "더 힘내서 열심히 하자"며 파이팅을 외쳤지만, 강호동의 유쾌한 진행력과 괴성(?)이 빠진 '1박2일'은 다소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1.8%P 하락한 14.8%, SBS '빅토리'는 3.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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