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박병호, 이지윤 전 KBSN 아나와 12月 결혼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3 14: 45

넥센 히어로즈 소속 내야수 박병호 선수가 이지윤 전 KBSN 아나운서(CJ오쇼핑 MD)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3일 아이웨딩네트웍스 측은 “두 사람이 오는 12월 10일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박 선수와 이 전 아나운서는 야구선수와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결혼 소식에 대해 박 선수는 “(결혼을 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운동해서 일과 가정에서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전 아나운서 또한 “야구선수의 1등 아내로 일 잘 하는 커리어우먼으로도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선수는 시즌 초부터 김시진 감독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은 끝에 지난 8월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 4번 타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홈런을 칠 때마다 모교인 서울 영남 중학교에 장학금을 내놓는 등 선행에도 앞장선다.
이 전 아나운서는 KFN국군방송 앵커를 거쳐 KBSN에서 야구 전문 아나운서로 재직하며 대표 야구 전문 프로그램인 ‘아이 러브 베이스볼(I Love Baseball'을 진행했다. 올 하반기부터 CJ오쇼핑으로 자리를 옮겨 MD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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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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