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의 4할 타자' 김정혁, 드디어 1군 입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0.03 17: 05

두 차례 미지명의 아픔을 딛고 신고 선수로 파란 유니폼을 입은 김정혁(26, 삼성 내야수)이 그토록 바라던 1군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포철공고-동국대-상무를 거쳐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김정혁은 3일 대구 SK전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아직 엔트리에 등록된 것은 아니지만 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주중 3연전에 동행한다고 합니다.
류중일 삼성 감독에 따르면 4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겠다고 합니다. 김정혁은 2군 남부리그에서 4할1푼8리의 고타율을 자랑하며 깜짝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최형우, 조동찬 등 동료 선수들도 "우리 4할 타자 기사 잘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성실한 선수라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게 중론입니다. 왼손목 통증에 시달렸던 그는 현재 훈련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호전됐다고 합니다. 김정혁이 2군 신화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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