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동국이형 보고 많이 배우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03 17: 33

"(이)동국이 형은 최고의 공격수다. 대표팀서 같이 생활하면서 많이 보고 배우겠다".
지동원(20, 선덜랜드)이 '대선배' 이동국(32, 전북)과 함께 대표팀서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오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폴란드와 친선경기, 11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은 오는 4일 오후 파주 NFC에 소집 돼 훈련에 돌입한다.

3일 오후 2시 25분 KE 902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지동원은 "A매치 2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15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에 대해 지동원은 "(이)동국이 형은 최고의 공격수다. 대표팀서 같이 생활하면서 많이 보고 배우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켓형 스트라이커인 이동국의 가세로 지동원은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지동원은 "앞으로  서게 될 위치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어느 위치에 서든지 감독님께서 선택한 전술에 잘 녹아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단한 지동원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리그 적응을 잘해가고 있다.
지동원은 "출전 시간이 적어 나도 아쉽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역할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리미어리그서는 심판이 휘슬을 잘 안 불더라. 몸싸움시 잘 견디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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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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