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선 눈빛과 카리스마의 대명사 배우 소지섭과 유아인이 스크린에서 복서로 변신,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소지섭은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멜로 ‘오직 그대만’에서, 유아인은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티격태격하는 사제지간으로 열연하며 극 중 복서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소지섭은 극 중 사랑하는 여자 ‘정화’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순정남 ‘철민’으로 분해 어두운 과거를 지닌 전직 복서 역할을 소화해 냈다. 소지섭은 거친 복서로서의 카리스마를 내뿜는 동시에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를 위해 집을 개조하고 귀여운 강아지를 선물하는 등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아인은 어두운 가정환경과 가난으로 인해 비뚤어 질대로 비뚤어진 고교생 역을 맡아 풋풋한 매력을 발산한다. 유아인은 학교, 가정 문제로 담임선생님(김윤석)과 사사건건 충돌하면서도 킥복싱에 입문, 꿈을 찾아 가는 고교생의 모습을 100% 완벽하게 재연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링 위에서 때리기보다 주로 맞는 역을 소화해 내면서도 꿈을 위해 악착같이 버티는 모습은 관객의 마음을 시리게 할 정도.
대한민국 대표 매력남 소지섭, 유아인이 링 위에서 보여줄 거친 남성미는 ‘오직 그대만’과 ‘완득이’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직 그대만’과 ‘완득이’는 20일 각각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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