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52) 전 첼시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7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를 통해 "퍼거슨 감독은 유일무이한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축구에 대해 누구보다 정통하다"고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특히 퍼거슨 감독이 선수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칭찬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 아래서 지도 받은 선수들은 모두 성장했다. 가장 최근의 예는 애슐리 영이다. 퍼거슨 감독은 덜 알려진 박지성을 맨유의 대들보로 키웠다"며 구체적인 이름을 언급했다.
22살의 톰 클레벌리 또한 안첼로티 감독의 주목을 받았다. "퍼거슨은 어린 선수들을 키워내는 데 두려움이 없다. 톰 클레벌리는 아주 뛰어난 미드필더다.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첼로티 감독은 "퍼거슨 감독은 축구계에서 위상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하다. 인간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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