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총력전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4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3위 SK가 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1경기차로 턱밑 추격했다. 그야말로 전력 투구를 펼쳐야 한다.
우완 송승준이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2승 10패(평균자책점 4.25)를 거둔 송승준은 최근 승패를 번갈아 했다.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지만 보다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준은 올 시즌 한화전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4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 역시 1.86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두산과의 홈경기 이후 사흘간 재충전했던 타선은 화끈한 공격 지원으로 승리에 기여할 기세.

송승준이 2위 수성과 더불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 고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4강과는 거리가 멀지만 5위 수성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현재 6위 두산이 0.5경기차로 맹추격 중인 가운데 좌완 마일영을 내세워 5위 수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시즌 성적은 2승 4패(평균자책점 5.24)에 불과하나 지난달 평균자책점 3.57로 안정감을 되찾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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