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오디션 프로 '더 엑스펙터', 국내 안방극장 상륙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4 11: 31

‘원조 독설가’ 사이먼 코웰의 ‘더 엑스펙터(The X-Factor USA)’가 국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4일 케이블 채널 XTM 측은 오는 5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 지상 최대의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를 미국과 동 시즌 편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영국에서 첫 방송 된 ‘더 엑스팩터’는 매주 1000만 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전 세계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설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음반 제작자 사이먼 코웰이 총 제작을 맡아 탄생시켰다.

네 명의 멘토가 각자 도전자 그룹을 담당해 최종 오디션까지 함께하는 멘토링 시스템의 원조일 뿐더러 영국을 대표하는 팝가수가 된 리오나 루이스, 알렉산드라 버크 등을 우승자로 배출하며 매 시즌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방송되는 ‘더 엑스팩터’는 약 3억 명의 미국인 중 단 한 명의 슈퍼스타를 찾는 미국버전이다. 우승자에겐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의 상금과 음반 계약권이 주어진다. 지난 3월부터 LA, 마이애미, 뉴어크, 시애틀, 시카고, 댈러스 등 6개 지역에서 지역 예선을 치렀고 지난달 21일부터 폭스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XTM에서는 국내 최초로 미국과 동 시즌 편성에 나선다.
특히 ‘더 엑스팩터’ 미국 버전은 사이먼 코웰이 ‘아메리칸 아이돌'의 1억 달러 제안을 거절하고 미국판 '엑스팩터'의 총 제작과 심사위원으로 나서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사이먼 코웰과 함께 아메리칸 아이돌을 떠나온 팝의 여왕 폴라 압둘, 머라이어 캐리, 어셔, 저스틴 비버 등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안토리오 LA 레이드와 그룹 푸시캣 돌즈의 니콜 셰르징거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미국 최고의 스타를 선발할 계획이다.
XTM 황혜정 팀장은 “‘더 엑스팩터’는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대한민국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는 물론 노래로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종결자 ‘더 엑스팩터’는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에 XTM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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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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