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배우는 연애하기 좋지 않은 직업군" 의미심장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04 11: 42

배우 김주혁이 다섯 싱글의 좌충우돌 커플 탄생기를 담은 영화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김주혁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커플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두 여자 사이에서 고민하다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역”을 맡았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너무 순수해서 어떤 여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사귀어야 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순정남”이라면서 "원래 이시영씨와 커플이었다가 시영 씨의 속내를 알고 이윤지 씨에게 다시 구애를 한다. 다섯명이 얽히고 설키는 과정이 하루 만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사회자 윤종신이 개인적으로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냐고 질문하자 김주혁은 “공개 데이트도 상관없지만 서로 데이트를 하면서 눈치를 보게 될 것 같다”면서 “배우는 연애하기 좋지 않은 직업군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커플즈’는 개성 강한 다섯 남녀가 커플이 되는 과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그린 코믹 로맨스. 이시영, 이윤지, 공형진, 오정세 등 로맨틱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충돌했다.
김주혁은 극 중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만큼 순정적인 소심남 ‘유석 역을 맡아 여심 공략에 나선다.
다섯 남녀의 처절한 커플 탄생과정을 유쾌한 웃음과 달콤한 로맨스로 담아낼 ‘커플즈’는 오는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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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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