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김주혁·공형진·오정세와 버라이어티한 데이트 즐겼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04 11: 48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 지고지순한 순정녀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이시영이 바람기 다분한 작업녀로 180도 변신한다.
이시영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커플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바람처럼 사랑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자유로운 영혼 ‘나리’ 역을 맡았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극 중 세 명의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역”이라며 “세 명과 버라이어티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사회자 윤종신이 세 남자 중 남자친구였으면 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지만 나랑 맞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 같다”고 똑부러지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커플즈’는 개성 강한 다섯 남녀가 커플이 되는 과정을 독특한 방식으로 그린 코믹 로맨스. 김주혁, 이윤지, 공형진, 오정세 등 로맨틱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충돌했다.
이시영은 극 중 섹시한 바람둥이 ‘나리’ 역을 맡아 전작들에 이어 차세대 ‘코믹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다섯 남녀의 처절한 커플 탄생과정을 유쾌한 웃음과 달콤한 로맨스로 담아낼 ‘커플즈’는 오는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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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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