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을 위해 많이 연구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4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오는 7일 폴란드,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경기를 앞둔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준비에 다시 돌입했다.
조광래 감독은 새롭게 대표팀에 뽑은 이동국(전북)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밝고 의욕이 넘친다. 새로운 선수들도 분명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이 분명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경기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동국에 대해 조 감독은 "그동안 이동국에 대해서 내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더욱 빠른 플레이를 펼친다면 분명히 이동국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면서 "현재 K리그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전에서 슈팅능력은 따라올 선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이 최전방에서 나선다면 오른쪽 측면에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선수를 내보낼 것이다"라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또 이동국뿐만 아니라 최효진과 홍철과 같은 선수들도 분명히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와 평가전에 이어 UAE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벌이게 된 조 감독은 "폴란드전에는 가능한 많은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면서 "이동국은 최고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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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