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폴란드-UAE전 위한 첫 훈련 화두 '포어체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4 18: 42

조광래호가 소집 첫 날부터 강한 강도의 훈련으로 폴란드-UAE로 이어지는 2연전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4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7일 폴란드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앞두고 소집된 대표팀은 1시간 30분 가량 집중된 훈련을 통해 첫 날부터 힘찬 담금질을 실시했다.
이정수(알 사드)와 김진현(세레소)를 제외하고 22명이 소집된 훈련을 앞두고 조광래 감독은 첫 날부터 훈련 강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조직력을 다지고 그들의 능력을 평가해야 했기 때문.

조광래호는 이날 훈련서 공격과 수비를 나누어 미니게임을 실시했다. 수비진과 포워드-미드필드 진영을 나눠서 일대일로 슈팅과 포어체킹을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슈팅을 시도하고 바로 상대방의 역습을 막아내기 위한 훈련이었다.
일대일 훈련을 마친 후 공격숫자를 늘렸다. 공격숫자가 많은 상황에서 상대의 수비가 쉽게 전진할 수 없는 플레이를 통해 조광래 감독이 원하는 강력한 압박에 대한 훈련을 펼쳤다.
전날 경기를 뛴 이동국(전북) 이용래(수원) 최효진(상주) 홍정호(제주)를 제외한 선수들은 쉴 틈 없이 첫 날부터 훈련에 집중했다.
조광래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박주영의 컨디션이 정말 좋은 것 같다. 경기 감각은 금방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어린 선수들의 능력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코치들도 그들의 움직임에 대해 칭찬했다.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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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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