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생애 2번째 연타석 아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0.04 20: 35

'해결사라 불러다오'.
공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 1번 타순에 배치된 김주찬(30, 롯데 외야수)이 데뷔 2번째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렸다. 김주찬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5, 6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1회 유격수 앞 땅볼, 2회 자신의 번트 타구에 맞아 아웃된 김주찬은 4회 호쾌한 한 방을 터트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한화 2번째 투수 장민제의 1구째 높은 슬라이더(126km)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5회 4번째 타석에서도 한화 3번째 투수 정민혁과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직구(134km)를 때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0m 짜리 투런포를 작렬했다.  한편 김주찬은 2007년 7월 4일 사직 KIA전 이후 1553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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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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