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 최대 20배 빨라진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0.04 20: 27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전세계 2500만명의 사용자를 자랑하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무려 20 배나 빨라진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이달 중순부터 속도 개선 기술을 대용량 서버에 적용해 기존 속도보다 최대 20배까지 메시지 전송속도가 빨라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속도 개선은 안드로이드폰이 이달 중순부터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아이폰은 애플의 승인이 떨어지면 내달 적용될 예정이다.
연간 메시지 건수로 무려 2200억건에 달하는 카카오톡은 과도한 사용량 때문에 그동안 전송속도가 원활하지 못한 사례가 여러차례 발생했다.
카카오는 메세지 전송 지연 및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를 공지하고 내부 테스트를 거쳐 3G 네트워크에서도 기존의 4배에서 20배 빠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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