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젊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였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10.04 21: 22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선발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와 '작뱅' 이병규의 2타점의 맹타에 힘입어 7-2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승리를 거둔 LG는 59승1무71패를 기록하며 7위를 지켰다. 그러나 공동 5위(59승2무70패) 한화와 두산에 반 경기 차로 추격하며 5위 탈환에 나섰다.

무엇보다 LG는 시즌 초 줄곧 2위를 달리다 9월 24일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는 등 최근 5연패로 7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공동 1위에서 7위로 떨어진 것은 충격적이었다. 선수들도 충격이 꽤 컸던 것일까. 주전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백업들이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리즈가 잘 던졌고, 젊은 선수들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류중일 삼성 감독은 "아쉬운 역전패였다. 남은 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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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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