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에서 잘하겠다". KIA가 4일 광주 SK전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3위 SK에 반경기차로 추격해 역전 3위 가능성을 살렸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역전이 가능하다. 양팀은 순위만 다를뿐 8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막판 3위 가능성도 있지만 전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후 "오늘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큰 경기를 앞둔 시점에 집중력이 좋았다. 이제 준플레이오프 상대팀이 정해졌다. 3위는 홈경기 잇점은 있지만 전력을 다하면 준플레이오프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은 기간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컨디션을 조절해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