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내가 SM 1호 가수..이주노와 오디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0.05 00: 03

가수 현진영이 SM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로서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는 4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나는 SM엔터테인먼트가 송파구에 사옥 땅을 팔 때부터 소속 가수였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1988년도에 토끼춤 출 수 있던 사람들 찾았는데, 내가 이주노와 함께 오디션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춤 말고 노래는 지지리도 못해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다. 그런데 이주노는 떨어지고 나는 붙었다. 나한테서 쇳소리가 들려서 뽑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수만 선생님이 바지를 내려입고, 팬티를 올리는 것을 제안하셨는데, 당시 방송정지를 당했지만 '후배들이 네 패션을 다 따라하게 될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개리도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모 댄스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했는데, 이수만 대표님이 우리 팀을 따로 불러 밥까지 사주시면서 계약서를 주셨다"면서 "나는 대학 진학 때문에 고사했는데, 그 댄스 대회에 문희준, 장우혁 씨도 있었다. 나중에 보니, 그 친구들이 H.O.T가 돼 있더라"고 말했다. 한편 현진영은 오는 11월 스타일리시한 힙합 재즈 장르로 컴백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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