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 정유미 주연의 충격실화 ‘도가니’가 개봉 13일 만에 3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독주를 달리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도가니’는 총 10만4250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직후부터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309만3354명으로 빠른 속도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2위는 하정우, 박희순, 장혁의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법정 스릴러 ‘의뢰인’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5만371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94만4130명으로 100만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3위는 ‘칸의 여왕’ 전도연과 정재영의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이 올랐다. ‘의뢰인’과 같이 지난 29일 개봉한 ‘카운트다운’은 1만728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1만3794명을 기록하고 있다. 4위에는 장기 흥행에 돌입하며 신작들을 격추시켰던 ‘최종병기 활’이 올랐다. 현재 누적관객수 731만2120명을 기록 중인 ‘최종병기 활’은 국내 작품 중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써니’의 최고 기록(737만)을 조만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차지했다. tripl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