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아이돌’ 박예진, 남친 박희순 흥행세 뛰어넘을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05 08: 12

충무로 공개 커플인 배우 박희순과 박예진이 10월 스크린에서 조우한다.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자리 잡은 박예진이 국민 아이돌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엮은 ‘Mr.아이돌’로 현재 인기몰이 중인 박희순의 ‘의뢰인’과 맞붙는 것.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를 두고 벌이는 변호사(하정우)와 검사(박희순)의 치열한 반론과 공방을 그린 법정스릴러로, 극 중 박희순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으로 용의자의 유죄를 입증하려는 열혈 검사 ‘안민호’로 분했다. 전작들에서 넉살 좋고 거나 능글맞은 이미지를 선보였던 박희순은 이번 영화에서 강직하고 냉철한 검사로 변신,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의뢰인’은 탄탄한 시나리오, 흥미진진한 반전, 박희순 하정우 장혁 세 배우의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흥행 순항중이다. 개봉한 지 6일 만에 94만4130명을 불러 모으며 1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반면 박예진은 전작 ‘헤드’에 이어 ‘Mr. 아이돌’(27일 개봉)에서도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캐릭터로 돌아온다. ‘Mr. 아이돌’은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더스 손’ 사희문(김수로)의 스타뮤직에 반란을 일으킨 오구주(박예진)가 생계형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극 중 박예진은 사고뭉치 아이들을 모아 ‘아이돌’로 만드는 열혈 프로듀서 역을 맡아 김수로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헤드'에서 납치된 남동생을 악전고투 끝에 되찾는 여기자 역을 맡았던데 이어 또 한 번 목표 달성을 위해 악착같이 파고드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엔 지현우, 박재범 등 젊고 매력 있는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홍일점 박예진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서로 다른 장르로 스크린에서 만나는 공개커플 박희순, 박예진의 모습에 영화팬들은 영화 외적인 재미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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