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팀 브랜드'라는 수식어를 잃었다. 매년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선정하는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스포츠 팀 브랜드 가치 40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프로야구(MLB)의 뉴욕 양키스가 '세계 최고의 스포츠 팀 브랜드' 자리를 차지했다. 맨유는 4년 동안 차지했던 1위 자리서 밀려났다. '포브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의 브랜드 가치는 3억 4000만 달러(약 4056억 원)로 2007년 발표치와 비교해 무려 57%나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2위로 밀려난 맨유의 브랜드 가치는 2억 6900만 달러(약 3209억 원)로 평가됐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2억 6400만 달러(약 3150억 원)로 평가되어 3위, 최근 박주영이 이적한 아스날은 1억 5800만 달러(약 1885억 원)로 8위에 기록됐다. 한편 포브스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최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파운드가 약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