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엽(브라운아이드소울)이 1년여만에 최고 DJ가 됐다. 정엽은 꽃바구니와 떡 케이크와 함께 화사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최근 라디오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 라디오 스튜디오로 배달된 선물의 정체는 정엽이 진행하는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91.9MHz, 연출 하정민)'의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축하 선물이다. '정엽의 푸른밤'은 MBC에서 리서치 전문 기관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지상파 3사 FM 방송 중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에 정엽의 팬들이 1위 축하 떡 케이크를 보낸 것. 사진에는 뿌듯해 하는 정엽의 미소와 공중부양 자세를 연상케 하는 사진 등 으로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크의 초를 끄면서 "1년 1등이 아니라 한 10년 연속 1등을 했으면 한다"라는 소원도 빌었다. 정엽은 이번 달 18일 DJ를 맡은 지 딱 1년을 맞는다. 정엽은 짧은 DJ경력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의 배태랑 DJ사이에서 밤 12시에 어울리는 차분한 목소리와 위트있는 입담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뮤지션으로서 DJ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정엽이다. 한편 이번 달 중순에는 정엽의 두 번째 솔로 앨범이 발매되며, 현재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K.I.S.S.'로 명명된 정엽의 공연은 오는 14~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22~23일 부산 KBS홀, 29~30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