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양궁, 프리올림픽서 銅...8강전서 세계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05 09: 15

런던 프리올림픽 8강전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남자 양궁 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이 팀을 이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호주와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233점(만점 240)을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세계기록은 2007년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동현과 김연철, 이창환이 기록한 231점이다. 전날 개인전 예선 70m 72발에 이어 또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임동현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4강전서 미국에 216-222으로 패한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222-21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브래디 엘리슨과 조 파친, 제이크 카민스키로 팀을 꾸려 결승전에서 대만을 224-22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부터 단체전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고, 남녀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는 7일부터 열린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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