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빠진 자리...삼성·LG 치고 나갈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0.05 10: 28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 것일까? 애플이 기대작 '아이폰5' 대신 '아이폰4S'를 출시하자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계속 속출하고 있다.
애플은 5일 새벽(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사옥에서 '아이폰4S'를 공개했다. 문제는 아이폰5 대신 공개 된 아이폰4S가 아니라 하드웨어 성능에서 곧 출시될 타사의 제품들이나 기존 출시됐던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이 눈에 띄게 올라가지 못하거나 뒤처지는 항목으로 인해 전혀 새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스펙 경쟁력의 부족은 애플의 장점인 소프트웨어의 우수함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반감시켰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이 시장 점유율 확대 심리로 이어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5 대신 아이폰4S 를 출시한 것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니지만 성능에서 이렇다할 우위가 없자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 것 같다. 포털 실시간 검색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잡히는 것이 그 예"라며 "앞으로 하드웨어 경쟁에서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의 우위가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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