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뭥미” vs “설렜다”, 김하늘-장근석 첫인상 극과극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05 11: 36

시각장애인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김하늘이 스릴러 ‘블라인드’에 이어 자신의 장기인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김하늘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상대배우인 장근석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김하늘은 “장근석을 처음 봤을 땐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집 앞에서 우연히 그 무엇을 만났는데 지나고 나니 같이 살고 있더라. 사람 같지 않은 그 무엇 같다”고 극 중 장근석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근석은 “소문으로만 듣던 로코퀸을 실제로 만난다는 생각에 설렜고, 실제로 도 너무 아름다웠다”면서 김하늘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장근석은 “그런데 나를 보고 ‘뭥미’라는 표정을 지어서 ‘내가 바로 근짱이다’라고 한마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영화 ‘너는 펫’은 주인과 애완남으로 만난 남녀가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김하늘은 미모와 능력을 겸비했지만 유독 대인관계와 연애에 있어서는 숙맥인 여자주인공 ‘지은이’ 역을 맡아 애교만점 애완남으로 변신한 장근석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다. 절대권력 주인님 김하늘과 정체불명의 펫 장근석의 야릇한 동거기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영화 ‘너는 펫’은 후반작업을 거쳐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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