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꼼꼼하게 전술 지시'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1.10.05 18: 05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7일 열릴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와 내달 23일과 27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 2,3차전을 앞두고 5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올림픽팀은 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가 A대표팀의 폴란드전과 날짜가 겹쳐 주축 선수들인 윤빛가람(경남), 홍정호(제주) 등을 소집하지 못했다. 김민우(사간 도스), 김현성(대구),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등도 소속팀 일정상 이번 친선전에는 뛸 수 없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변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계획이다. 내달 해외파 차출이 미지수로 선수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또한 K리그에서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이 있다면 그 팀 소속 선수를 쉽게 불러들일 수 없다. 올림픽 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 권한 경기가 아니므로 A대표팀과 달리 실질적인 차출 권한이 없다. 갖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한 탈출구가 필요한 상태. 홍명보 감독의 옥석가리기는 이번에도 계속된다. 한편, 4일 조광래 감독의 A대표팀과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이 7일 평가전에 대비, 4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최초로 함께 소집됐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릴레이 매치를 벌이는 것은 물론 합숙을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 조광래호는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첫 승 제물 폴란드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홍명보호는 이에 앞서 오후 5시30분부터 우즈베키스탄과 일전을 치르게 된다. /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