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류의 주역 장근석과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하늘이 호흡을 맞춘 ‘너는 펫’이 제작보고회를 갖고 그 실체를 공개했다. 장근석과 김하늘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키스씬에 대해 공개했다. 장근석은 “배우 인생 19년 만에 진한 키스신 찍었다”면서 “하늘 누나와 키스 씬 하고 제대로 배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김하늘은 “솔직히 열의를 가지고 했다. 제 또래 친구들이 봤을 때 ‘저런 키스를 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의 키스신을 만들어 달라고 감독님한테 말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병곤 감독은 “내 컷 소리를 못들을 정도로 열렬히 하더라”면서 “내가 말려야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두 배우가 촬영에 임했다. 멋진 키스 씬이 나왔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영화 ‘너는 펫’은 주인과 애완남으로 만난 남녀가 단순한 사랑을 넘어 내면의 성장을 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절대권력 주인님 김하늘과 정체불명의 펫 장근석의 야릇한 동거기로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는 영화 ‘너는 펫’은 후반작업을 거쳐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tripl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