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타선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양키스는 5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8회 6득점의 득점 집중력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10-1로 완파하고 2승째(2패)를 거뒀다. 1승 뒤 2연패로 디비전 시리즈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양키스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홀헤 포사다의 몸에 맞는 볼과 러셀 마틴의 중전안타로 맞은 1사 1,2루의 기회에서 데릭 지터의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가 터졌다. 디트로이트도 4회 선두타자 빅터 마르티네스의 우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1점차로 추격했다. 양키스는 5회 커티스 그랜더슨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와 A.로드리게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달아났다. 양키스는 8회 세 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알부르케르케의 보크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몬테로, 가드너의 연속 적시타 등 연이어 터진 안타 행진으로 8회에만 6점을 추가해 승리를 매듭지었다. 양키스 선발 A.J.버넷은 5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위기 탈출을 도왔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