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 논란' 수원-전북전, 8일 개최 확정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05 14: 42

이동국(32, 전북)의 차출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28라운드 경기 날짜가 확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1년 제3차 이사회에서 수원과 전북의 경기는 예정대로 8일 치른다고 발표했다. 최초 일정 상 양 팀은 16일 맞대결이 잡혀 있었다. 그러나 수원이 오는 15일 열릴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날짜 변경이 불가피했고 원래 12일이 예비일이었으나 양 측의 합의에 따라 폴란드와 A매치 다음날인 8일로 옮기기로 공시했다. 문제는 합의 직후 이동국이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것. 전북이 올 시즌 16골 15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동국이 수원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이유로 다시 예비일인 12일로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주중인 12일과 비교해 주말인 8일이 관중 증대와 중계방송 유치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수원의 FA 결승전 상대인 성남 일화도 8일 강원 FC와 경기를 치른다는 이유를 들어 기존의 날짜를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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