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화'를 쓴 이정섭 PD가 신작 '영광의 재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PD는 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엔 밝은 드라마를 해보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 PD는 "'제빵왕 김탁구'를 끝내고 1년이 됐다. 강은경 작가와 올해 초에 만나서 이번엔 밝은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며 "이 드라마가 진짜 밝은 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희망찬 드라마가 될 것임은 말씀 드릴 수 있다. '김탁구'가 8~ 90년대 얘기였다면 '영광의 재인'은 2011년을 사는 열혈 청춘들의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이 PD는 지난 해 강은경 작가와 함께 의기투합한 '제빵왕 김탁구'를 선보여 시청률 40%를 돌파하는 국민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흥행 콤비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이진 최명길 손창민 이문식 박성웅 등이 출연하며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