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뿌리 깊은 나무'의 이정명 작가가 "최고의 드림팀이 뭉친 덕분에 더욱 기대된다"며 응원을 보냈다. 베스트셀러인 '뿌리 깊은 나무'를 통해 한국 팩션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기도 한 이 작가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김영현 작가와 박상연 작가, 그리고 장태유 감독뿐만 아니라 좋은 연기자분들이 드림팀을 이뤄 제작하는 터라 정말 뭔가 큰 걸 보여주실 것 같다"며 "그래서 더 기대가 크고, 내가 원작자라는 것만도 기분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작가는 드라마가 원작과 다른 점에 대해 "드라마 시놉시스를 보면서 소설과는 달리 드라마에서 비쳤으면 하는 캐릭터부각이나 극중 대립 부분들을 두 분 작가께서 정말 훌륭하게 각색해 놓으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극중 연기자들에 대해서도 그는 "한석규 씨의 경우 천재 군주이자 상처를 지닌 세종임금 캐릭터를 탁월한 내면 연기로 잘 보여주실 것 같고, 장혁 씨는 시련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채윤의 굳센 의지와 생명력을 제대로 표현할 것 같다. 그리고 신세경 씨는 영민함과 동시에 비밀스런 소이의 내면도 세심하고 세밀하게 잘 묘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개인적으로도 장태유 감독같은 명품 감독을 지난 '바람의 화원'에 이어 이번에도 인연을 맺게 되어 무척 고맙다"면서 "이제는 원작자가 아닌 시청자의 한 사람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시청하겠다.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시면서 좋은 결실을 맺으시길 빌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오늘(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pontan@osen.co.kr [사진]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