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는 배우 이진이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진은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소속사를 옮기고 오랜만에 안방 컴백을 하는 것 같다. 소감은 어떤가"하는 질문을 받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진은 '영광의 재인'에서 쿨하고 당찬 디자인 실장 차홍주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 주인공 영광(천정명 분)과 학교 동기로 그를 좋아하는 캐릭터다. 이날 이진은 "소속사도 옮겼고 2년 만에 하는 드라마라 새롭다. 부담도 되기도 하지만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워낙 컸다"며 출연 동기를 밝힌 뒤, "또 맡은 캐릭터가 너무 해보고 싶던 역할이다. 그동안은 정적인 캐릭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전해 오랜만의 컴백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순수 자뻑남’ 김영광(천정명)과 혈혈단신 외롭게 자랐으나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 이 두 청춘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이진 최명길 손창민 이문식 김성오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issu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