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공격진 어느 자리도 자신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5 16: 53

"공격진 어느 곳에서나 자신있다". 이동국(전북)의 합류로 치열해진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지동원(선덜랜드)이 공격진에서 멀티 포지션을 겸업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지동원은 5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인터뷰서 "(이)동국이 형이 합류하면서 공격진에서 경쟁이 심해졌다"면서 "감독님께서 측면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는 말을 하셨는데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리그 최고 공격수인 이동국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조광래호는 더욱 두터워진 공격진을 보유하게 됐다. 그동안 최전방에서 활약했던 지동원은 최전방 혹은 측면 모두 상관없다는 자세.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자리라면 맡은 임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였다. 지동원은 "아직 동국이 형과 이야기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영국에서 생활에 대해 많은 조언을 들어야 한다"면서 "어색한 사이지만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 앞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7일 폴란드전에 이어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경기 때 소속팀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내한한다는 이야기에 대해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들었다. 감독님이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담이 된다기 보다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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